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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매력을 만끽하기: 완벽한 투어 코스와 준비 가이드 본문

세계여행

프랑스 리옹 매력을 만끽하기: 완벽한 투어 코스와 준비 가이드

ung's 2025. 2. 1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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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프랑스의 리옹(Lyon)은 유럽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특별한 도시 중 하나로, 미식 문화와 풍부한 역사, 아름다운 건축물로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강렬한 중세 분위기가 감도는 구시가지부터 현대적인 예술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 중심부까지, 리옹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옹을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는 투어 코스와, 리옹까지 가는 방법, 최적의 방문 시기 등 사전에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정보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리옹 시내 전경

목차

  1. 리옹의 개요와 매력
  2. 리옹 가는 방법
  3. 리옹 방문하기 좋은 시기 추천
  4. 투어 코스 #1: 리옹의 핵심 명소 하루 투어
  5. 투어 코스 #2: 이틀 동안 느긋하게 즐기기
  6. 특별한 경험: 리옹의 미식 투어
  7. 리옹의 현지 문화 체험
  8. 인근 지역으로의 당일치기 여행 추천
  9. 리옹 여행 팁 및 유용한 정보
  10. 리옹을 여행하며 주의할 점

1. 리옹의 개요와 매력

리옹은 프랑스에서 파리, 마르세유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로, 론(Rhône)과 손(Saône) 두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의 역사는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곳은 한때 "갈리아의 수도"로 불렸습니다. 특히 리옹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중요한 상업 중심지로 발전해왔고, 오늘날에는 미식의 수도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리옹의 매력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다양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르비에르 언덕(Fourvière Hill)에서 골목골목 독특한 르네상스 양식을 감상할 수 있다면, 프레스퀼(Presqu’île) 지역에서는 도시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리옹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과 전통 부숑(Bouchon)이 즐비하여 음식 애호가들의 천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리옹 시내 전경

 

리옹은 다양한 예술, 건축, 자연,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역사 탐험가, 예술 애호가, 또는 단순히 도시의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누구에게나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 요약: 리옹은 로마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와 미식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2. 리옹 가는 방법

프랑스 및 유럽 각지에서 리옹까지 가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교통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여행이 편리합니다.

(1) 비행기로 리옹 가기

리옹-생텍쥐페리 공항(Lyon-Saint Exupéry Airport)은 리옹 중심지에서 약 25km 떨어져 있으며, 국제선 및 국내선 모두 활발히 운항됩니다.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리옹까지 직항 항공편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트램 TGV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약 30분이면 도심에 도착합니다.

(2) 기차로 리옹 가기

프랑스 전역에서 리옹으로 이동하기 가장 간편한 교통수단은 바로 TGV(프랑스 고속열차)입니다. 파리에서 리옹까지 TGV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마르세유, 님, 보르도, 스트라스부르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편리하게 리옹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리옹에는 주요 기차역 두 곳인 파르듀역(Lyon Part-Dieu)페라슈역(Lyon Perrache)이 있어 도착 후 도시의 거의 모든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자동차 또는 버스로 리옹 가기

만약 프랑스 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한다면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저렴한 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FlixBus, Ouibus와 같은 버스 서비스는 파리나 마르세유에서 리옹으로 가는 인기 있는 선택지입니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와 도심 내 주차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편리하지만, 도심 교통 체증을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FlixBus

 

➤ 요약: 리옹은 비행기, 기차,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유럽 내 어디서든 편리하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3. 리옹 방문하기 좋은 시기 추천

리옹은 계절에 따라 풍경과 매력이 달라지므로 방문 시기에 따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1) 봄(3월~5월): 따뜻한 날씨와 활기

봄은 리옹을 여행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 중 하나로, 날씨가 따뜻하고 꽃이 만개해 도시가 생기로 가득 찹니다. 특히 론강과 손강을 따라 산책하거나 레스토랑의 야외 좌석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여름(6월~8월): 축제와 태양

여름에는 리옹의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야외 공연과 행사도 많아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높은 기온(30~35℃)을 기록하기 때문에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는 적절한 여름 대비가 필요합니다.

(3) 가을(9월~11월): 포도 수확 시즌

가을은 광활한 포도밭과 황금빛 풍경이 어우러지는 시기로, 리옹뿐만 아니라 인근 보졸레(Beaujolais) 와인 지역을 탐방하기에 좋습니다. 적당한 날씨와 많지 않은 관광객들 덕분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졸레(Beaujolais) 와이너리

(4) 겨울(12월~2월): 축제와 도시 야경

겨울철 리옹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빛의 축제(Fête des Lumières)가 개최됩니다. 12월 초순에 열리는 이 행사는 도시 전역이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여지고, 관광객과 전 세계 예술가들이 몰려드는 축제입니다. 추운 날씨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겨울 특유의 매력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요약: 리옹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지만, 봄과 가을은 날씨와 분위기 면에서 가장 추천되는 시기입니다.

4. 투어 코스 #1: 리옹의 핵심 명소 하루 투어

만약 리옹에 하루만 머물 계획이라면, 도시의 핵심 명소를 중심으로 코스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동안 리옹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알차게 짜인 일정으로 길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1) 오전: 포르비에르 언덕과 노트르담 대성당

리옹 관광은 도시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르비에르 언덕(Colline de Fourvière)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언덕은 도시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장소이며, 정상에 자리한 노트르담 대성당(Basilique Notre-Dame de Fourvière)은 외관의 화려함뿐 아니라 내부의 모자이크 장식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대성당 내부를 둘러본 후에는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 리옹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알프스 산맥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어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포르비에르 언덕에서 바라보는 리옹 시내 전경

 

포르비에르 언덕까지는 걷거나 케이블카(funicular)를 이용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로 오르는 경험 자체도 매우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언덕 주변에는 고대 로마 원형극장(Théâtre Romain de Fourvière)도 위치해 있어, 로마 시대 리옹의 역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점심: 구시가지에서의 전통 프랑스 요리

언덕을 내려오면 바로 구시가지(Vieux Lyon)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지역은 르네상스풍 건물들이 길게 늘어서 있으며, 좁은 골목길과 돌바닥 길이 특징적입니다.

 

01
부숑(Bouchon)

 

구시가지에서는 리옹의 전통 음식점을 뜻하는 부숑(Bouchon)에서 점심을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숑 레스토랑은 캐주얼한 분위기의 식당으로, 퀜넬(Quenelle)이라는 고기나 생선 푸딩, 앙두예뜨(Andouillette)라는 소시지 요리 등 리옹 지역 특산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식당 중 유명한 곳으로는 ‘라 메르 브라지에(La Mère Brazier)’와 같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있지만, 예약은 필수입니다.

(3) 오후: 프레스퀼 지역 탐방

점심 식사 후, 강을 건너 도심 중심부인 프레스퀼(Presqu’île)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리옹의 심장부로, 도시의 문화와 쇼핑, 예술이 집중된 곳입니다. 특히 벨쿠르 광장(Place Bellecour)에 들러보는 것이 좋은데, 이곳은 유럽에서도 가장 큰 보행자 광장 중 하나로,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활기가 넘치는 장소입니다.

 

벨쿠르 광장

 

벨쿠르 광장에서 산책을 즐긴 후, 바로 인근에 위치한 리옹 미술관(Musée des Beaux-Arts)을 방문해보세요. 프랑스 전역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미술관은 고대 유물부터 현대 미술작품까지 다양한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어 문화 애호가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4) 저녁: 론 강변에서 낭만적인 마무리

일일 투어를 마무리하며 론 강과 손 강이 만나는 지점, 콩플루앙스(Confluence) 지역으로 이동해보세요. 이곳은 현대적인 건축물과 세련된 레스토랑, 상점들이 모여 있는 리옹의 새로운 명소입니다. 특히 강가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하루를 편안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 Musée des Confluences

 

➤ 요약: 하루 일정 동안 포르비에르 언덕, 구시가지, 프레스퀼, 론 강변 등 리옹의 주요 명소를 효율적으로 탐방하며 도시의 대표적인 매력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투어 코스 #2: 이틀 동안 느긋하게 즐기기

이틀 동안 리옹을 여행할 여유가 있다면, 하루 일정에서 미처 담지 못한 장소를 더 심도 깊게 탐험할 수 있습니다. 첫날은 도시의 중심부와 주요 명소를 탐방하고, 둘째 날에는 좀 더 독특한 지역으로 떠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날: 주요 명소 집중 탐방

첫날에는 앞서 소개한 대로 포르비에르 언덕, 구시가지, 프레스퀼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며 리옹의 기초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저녁 크루즈를 탑승하거나 리옹의 야경을 즐기는 것도 추천됩니다.

둘째 날: 크로아 루스(Croix-Rousse)와 현지 마켓 탐방

둘째 날 아침에는 예술가의 거리로 유명한 크로아 루스(Croix-Rousse) 지역을 방문합니다. 이 지역은 과거 비단 산업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좁은 골목과 독특한 분위기가 이국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히 크로아 루스에서는 다양한 벽화와 함께 비단 제조 공정에 대한 전시를 볼 수 있는 소카르 핫피(Silk Workshop)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에는 할레 드 리옹(Halles de Lyon Paul Bocuse)이라는 전통 시장을 탐방해 보세요. 이곳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식의 대가 폴 보퀴즈 셰프의 이름을 딴 시장으로, 프랑스의 최고급 식재료와 현지 음식을 구경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할레 드 리옹(Halles de Lyon Paul Bocuse)

 

➤ 요약: 이틀 일정을 통해 리옹의 중심적인 지역부터 독특한 현지 문화를 지닌 지역까지 천천히 탐방할 수 있습니다.

6. 특별한 경험: 리옹의 미식 투어

리옹은 프랑스 전역에서 미식의 수도로 평가받는 만큼,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다양한 미식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1) 폴 보퀴즈 요리 학교

리옹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 학교와 워크숍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특히 폴 보퀴즈 아카데미는 프랑스 요리의 정통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단기 체험 강좌가 있으며, 이곳에서 기본 요리부터 고급 요리 기술까지 배워볼 수 있습니다.

(2) 와인 시음 및 투어

리옹은 인근의 보졸레(Beaujolais)와 꼬뜨뒤론(Côtes du Rhône) 와인 산지와 가깝습니다. 현지 와이너리를 방문하거나 리옹 내 와인 바에서 소믈리에 가이드와 함께 와인을 시음해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요약: 리옹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미식 체험 자체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습니다.

7. 리옹의 현지 문화 체험

리옹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적 예술품이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단순히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도시의 지역 문화를 조금 더 깊게 체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리옹의 트라불(Traboules) 속으로

리옹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독특한 통로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들은 바로 트라불(Traboules)이라고 불리는 고유의 구조물입니다. 트라불은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건축된 건물 사이의 비밀 통로로, 당시 비단 직조업자들이 좁은 골목과 다층 구조를 통해 비단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한 독특한 구조입니다. 현재는 관광 명소로 지정되어 내부를 쉽게 탐방할 수 있으며, 각각의 트라불마다 간직한 이야기를 이해하면 놀라운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트라불(Traboules)

 

트라불 탐방 투어를 이용하면 이 부조화를 가진 도시의 독창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 쿠르 데 보주와(Cour des Loges)뤼 생장(Rue Saint-Jean)에 위치한 오래된 트라불은 사람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2) 리옹의 그림 벽화 투어

리옹은 대규모의 그래픽 아트와 벽화로도 유명한데, 이러한 작품들은 대부분 크로아 루스(Croix-Rousse) 언덕 주변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벽화로는 리옹의 벽화(Fresque des Lyonnais)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리옹의 역사적 인물들과 주요 장면들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심에서는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예술작품인 도서관 벽화(La Bibliothèque de la Cité)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벽화 하나하나를 감상하다 보면 이 도시가 얼마나 창의적인 에너지를 품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고대 로마의 흔적 탐방

리옹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의 유산도 풍부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르비에르 언덕에 위치한 로마 극장(The Ancient Theatre of Fourvière)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까지도 공연과 축제 등의 주요 행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열리는 "포르비에르 야외 페스티벌(Nuits de Fourvière)"은 고대 로마 극장의 분위기와 현대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로마 극장(The Ancient Theatre of Fourvière)

 

뿐만 아니라 포르비에르 고고학 박물관(Musée Gallo-Romain)을 방문하면 로마 시대의 풍부한 역사적 유물과 다양한 전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요약: 현지 문화를 생생히 체험하려면 비밀스러운 트라불과 웅장한 벽화를 탐방하고, 로마의 고대 유산을 따라가며 리옹의 예술적, 역사적 뿌리를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

8. 인근 지역으로의 당일치기 여행 추천

리옹은 프랑스 곳곳으로 이동이 용이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인근 지역으로의 당일치기 여행지가 풍성한 편입니다. 필수적인 코스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보졸레 와인 시골 마을 탐방

리옹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졸레(Beaujolais) 와인 산지가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과 함께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데, 자전거를 빌려 언덕을 넘으며 소규모 와인 시음을 즐굴 수 있습니다. 유명 와이너리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농가들도 많아, 더 친근하고 현지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보졸레(Beaujolais) 와인 산지

 

보졸레는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황금빛 포도밭이 펼쳐져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와이너리 투어 중 소믈리에가 직접 설명해주는 와인 양조의 전 과정을 배우면 와인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어질 것입니다.

(2) 안시 호수 방문

리옹에서 기차로 약 2시간 거리에는 알프스의 보석이라 불리는 안시(Annecy)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초록빛 산들과 고요한 물빛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보트 투어나 카약을 즐길 수 있으며, 자전거를 대여하여 호수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 코스도 인기입니다. 또한 안시는 중세 도시이기도 하며, 좁고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이 위치해있어 맛있는 현지 음식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안시(Annecy)

(3) 페루지 산맥에서의 하이킹

활동적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페루지 산맥(Mont Perrouges)으로의 당일치기 여행을 추천합니다. 이 산악 지역은 목가적인 농촌 풍경과 하이킹 트레일로 유명하며, 리옹 중심에서 약 1시간의 차로 도달 가능합니다.

 

특히 초보자와 전문가 모두를 위한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숲과 계곡을 지나면서 자연 그대로의 프랑스 시골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을 마친 뒤에는 지역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치즈와 육류로 구성된 프랑스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요약: 당일치기로 보졸레의 와이너리, 안시 호수의 자연미, 그리고 페루지 산맥의 트레킹을 방문하면 리옹을 중심으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9. 리옹 여행 팁 및 유용한 정보

리옹에서의 여행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 대중교통 활용

리옹은 트램, 메트로, 버스 등으로 구성된 대중교통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TCL 카드를 구입하면 하루 또는 며칠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많은 관광 명소가 도보로 접근 가능하므로 적절히 대중교통과 걷기를 조화롭게 활용하면 좋습니다.

(2) 언어와 소통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리옹에서는 영어 사용만으로는 소통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간단한 프랑스어 인사말과 표현을 배워두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고, 도움을 요청할 때도 더 수월합니다.

 

리옹 강변의 다리

(3) 기념품 쇼핑

리옹은 비단 제품이 특히 유명하며, 고퀄리티 스카프나 타이를 구입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현지 시장에서 치즈나 와인을 사서 고향으로 가져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됩니다.

 

➤ 요약: 대중교통과 간단한 언어 팁을 활용하면 리옹 여행을 더욱 편안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10. 리옹을 여행하며 주의할 점

여행을 할 때 좋은 순간만큼 예상치 못한 불편함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인기 있는 관광지나 붐비는 시장에서는 소매치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소지품에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도시 전역이 안전한 편이지만 야간에 인적이 드문 지역을 혼자 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강 부근의 리옹 대성당 및 푸비에르 노트르담 성당

 

➤ 요약: 리옹을 여행하면서 간단한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 더 안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리옹은 도시 자체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그 주변 지역까지 풍부한 체험을 제공하여 여행자가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프랑스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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